Surprise Me!

[탐사보도 뉴스프리즘] '일상 회복' 여정 시작 "기대 반 우려 반"

2021-10-30 3 Dailymotion

[탐사보도 뉴스프리즘] '일상 회복' 여정 시작 "기대 반 우려 반"<br /><br />[오프닝: 이준흠 기자]<br /><br />시청자 여러분, 안녕하십니까? 시민의 눈높이에서 질문하고, 한국 사회에 화두를 던지며, 더 나은 내일을 만들어 가는 시작합니다! 이번 주 은 '단계적 일상회복' 특집으로 준비했는데요, 함께 보시죠.<br /><br />[영상구성]<br /><br />[이준흠 기자]<br /><br />코로나19가 위세를 떨치며 우리 일상 곳곳을 바꿔놓은 지도 벌써 2년 가까이 지났습니다. 시민들의 노력과 의료진의 헌신으로 이제는 '단계적 일상회복'이라는 변곡점을 앞두고 있습니다. 그동안 힘겨웠던 여정을 서형석, 정지훈 기자가 되짚어봤습니다.<br /><br />[21개월여의 '고난'…마침내 '위드코로나' 첫 발 / 서형석 기자]<br /><br /> "질병관리본부는 1월 20일 오전 8시에 중국 우한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해외 유입 확진 환자를 확인하였습니다."<br /><br />이날 이후 우리 일상은 크게 바뀌었습니다.<br /><br /> "2~3만 원 팔아서 가게 월세를 어떻게 내느냐고…" "친구들도 못 만나고 선배들도 잘 못 만나서…" "하루에 2,000명 가까운 신규 확진자가 쏟아지며 4차 대유행의 기세가 날로 커지는 상황"<br /><br />잡힐 듯 잡히지 않은 코로나는 2년 가까이 기세를 떨치며 하루 확진자가 최대 3,000명이 넘는 대유행만 4차례나 반복됐습니다.<br /><br />특정 종교집단을 연결 고리로 한 집단감염부터, 도심 집회, 요양병원과 교정시설 내 감염에 이르기까지 확산의 이유도 갖가지였습니다.<br /><br />감염자만 35만 명 이상, 끝내 목숨을 잃은 사람도 2,800명이 넘었습니다. (10월 28일 기준)<br /><br />확진자가 쏟아질수록 사회적 거리두기 역시 강화됐지만, 4차 대유행 정점에선 하루 3,270명의 확진자가 나오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반전 계기는 백신이었습니다.<br /><br />올해 2월 시작된 백신 접종은 4월 일반인 대상으로 확대됐고, 지난 23일 드디어 당초 '집단 면역'의 기준점으로 삼았던 접종 완료율 70%를 달성했습니다.<br /><br />백신 접종 시작 8개월 만의 일입니다.<br /><br />이제 우리나라는 다음 단계인 '위드 코로나'를 준비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코로나를 퇴치할 수는 없지만, 코로나 위험과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안전하게 공존하는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."<br /><br />우선 당장 다음 달부터는 식당과 카페의 영업시간 제한이 풀리며 24시간 문을 열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사적 모임 가능 인원도 1단계로 백신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10명까지 늘어납니다.<br /><br />12월 중순부터는 실외에서 마스크로부터 해방되고, 대규모 재확산이 없다면 단계적 일상 회복 시행 결과에 대한 평가를 거쳐 내년 1월 24일 사적 모임 제한이 완전히 풀리게 됩니다.<br /><br />단계적 일상 회복은 가보지 않은 길입니다.<br /><br />방역 수칙 완화로 늘어날 확진자와 백신 효능 저하 문제 그리고 앞으로도 출현할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대응이 위드 코로나의 성공 열쇠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서형석입니다.<br /><br />[여전히 사투 벌이는 대구 의료진…"완전한 종식 기대" / 정지훈 기자]<br /><br />지난해 2월 18일, 대구에서 국내 코로나19 31번 확진자가 나왔습니다.<br /><br />대구 첫 감염사례였습니다.<br /><br />"첫 확진자는 음압 병상을 갖춘 이곳 대구의료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았습니다. 하지만 이때까지만 해도 코로나19 대규모 집단감염사태로 이어질 것이라고는 아무도 생각하지 못했습니다."<br /><br />역학조사 결과, 신천지 대구교회에서 집단감염이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첫 확진자 발생 열흘 뒤 하루 최고 74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고<br />한 달 만에 57명의 사망자가 나왔습니다.<br /><br />역학조사가 무력화되고 병상 부족 사태까지 대구는 말 그대로 악몽의 시간을 보내야 했습니다.<br /><br /> "초기에는 정말 N95 마스크, 그리고 방호복 이런 의료장비가 부족했고, 의료진 자체도 부족해서 사실 진료체계를 확립하는 데 시간이 걸렸습니다."<br /><br />생활치료센터 개소 전까지 병상 부족에 수백 명이 집에서 입원을 대기해야 했습니다.<br /><br />전국에서 지원한 의료진과 구급차들이 대구로 향했고, 사투를 벌이는 의료진을 향한 응원이 쏟아졌습니다.<br /><br />첫 확진자 발생 이후 53일 만에 신규 확진자 수는 '0명'을 기록했습니다.<br /><br /> "코로나가 많이 힘들게 했지만 또 코로나로 인해서 일심동체가 되는 유대감 그런 것도 많이 느꼈기 때문에 지금도 굉장히 힘이 되고 귀한 경험을 했다고 생각합니다."<br /><br />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와 완화를 반복하면서 드디어 찾아온 '위드 코로나'<br /><br />책임감으로 현장을 지켰지만, 끝을 알 수 없는 코로나 사태로 지친 의료진들에게 단계적 일상회복은 기쁜 소식임에 틀림없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위드 코로나 전환이 가져올 후폭풍이 벌써부터 걱정입니다.<br /><br />다른 나라에서처럼 다시 확진자와 위중증 환자가 늘 수 있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 "의료체계로서 감당할 수 있는 그런 범위 내에서 이뤄져야 되기 때문에 그런 모든 상황에 대해서 저희들이 세심하게 각 분야별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."<br /><br />여전히 현장에서 코로나와 싸우고 있는 대구의 의료진들.<br /><br />그들은 '위드 코로나'를 넘어 코로나19의 완전한 종식이 속히 오기를 바라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코로나 종식이 빨리 왔으면 좋겠고요. 저희 모두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. 시민 여러분께서도 노력을 많이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."<br /><br />'포스트 코로나'로 가는 중요한 길목에서 그들은 다시 환자 곁으로 달려갑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정지훈입니다.<br /><br />[코너:이준흠 기자]<br /><br />'단계적 일상회복'이 모든 것을 한꺼번에 바꾸지는 않습니다.<br /><br />"숨통을 틔운다"는 표현이 적절할 것 같은데요.<br /><br />그동안 밤 10시면 문을 닫던 식당과 카페, 시간제한이 풀리고,<br /><br />각종 운동, 복지시설 등도 기존보다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야간 영업 제한으로 감축 운행에 들어간 대중교통 역시 정상화합니다.<br /><br />이런 조치의 전제는 백신 접종 여부입니다.<br /><br />백신을 접종한 증명서가 있거나, 최소 48시간 전에 받은 PCR 검...

Buy Now on CodeCanyon